일상/맛집

잠실 맛집-평화집, 낙곱새맛집

스노우볼지니 2022. 9. 15.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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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아서 석촌호수도 가고 쇼핑 좀 하려고 오랜만에 친구랑 잠실에 들렸어요~
롯데월드몰에 쇼핑하려고 들어갔는데 연휴라 너무 복잡해 포기하고 바로 밥 먹으러 갔습니다

잠실에 사는 친구에게 맛집 알려달라고 하니 바로 '평화 집'을 말해주더라고요.
검색해보니 '줄 서서 먹는 식당'이라는 프로그램에도 나온 적 있는 낙곱새(낙지+곱창+새우) 맛집이었습니다.
연남에도 분점이있더라구요(평화연남)

줄 서서 먹는 식당답게... 6시 전에 갔는데도 웨이팅이 앞서 5팀이나 있어서 기다렸습니다 ㅋㅋㅋ
(안에 테이블이 많진 않아서 웨이팅이 생각보다 길었음..)


'평화 집'이란 이름답게 예전에 핫했던 평화 다방의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었어요 ~
그리고 저 꽃무늬 수저 젓가락 세트며 살짝 어두운 조명들이 엔틱한 분위기를 더했던 것 같네요


저희는 두 명이었기에 낙곱새 소 짜리로 시켰습니다~ (솔직히 3명이 소짜리 하나 먹어도 충분할 거 같아요)

낙곱새 처음 먹는 건데 조합이 끝내주더라고요. 새우와 낙지로 부족한 기름진 맛을 대창이 채워주고 칼칼한한 국물까지 더하니 ㅠㅠㅠㅠ 굿굿( 모츠나베처럼 느끼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음)

밥 한 공기 뚝딱 하고 싶었지만 낙곱새의 꽃은 볶음밥이니 참았습니다 ~~ 안에 당면도 들어있어 충분히 배부르긴 했습니다


한국인의 디저트 볶음밥!! 빠질 수 없죠~
배부른 와중에 욕심부려 2 공기 볶아서 다 먹었습니다 ㅠㅠ 역시 고소한 볶음밥에 낙곱새 국물 얹어 먹으면... 말 다했죠!!
친구랑 만족해하면서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

나중에 잠실에 들일을 있으면 꼭 다시 가고 싶은 잠실 맛집 '평화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