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 사이트인 레드핀(Redfin)에 따르면 2020년 11월 기준 미국 주택 중간가격은 전년동기 대비 14% 오른 33만5519달러를 기록했다. 2013년 7월 14.5% 이후 가장 높은 증가 폭이다. 7년 내 최대치다. 1년 전과 비교해 주택 판매는 23% 증가했고, 잠정(pending) 주택 거래는 37% 치솟았다. 그에 비해 신규 리스팅은 8% 증가에 그쳤다. 요즘 주택이 매매 시장에 신규로 나오면, 입찰 전쟁이 붙는 이유다. 지난 10월에 판매된 주택의 72%는 시장에 나온 지 한 달도 되기 전에 팔려나갔다. NAR(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에 따르면 미국 주택 판매량은 2006년 이후 가장 많다. 2020년이 여러 기업이 줄도산한 팬더믹의 해인 것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