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

대세는 가상 인간? 로지, 루시

스노우볼지니 2022. 8. 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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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1월 정식 데뷔했던 아담은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가상 인간이었다. 아담 소프트 제공

아주 어렸을 때 희미한 기억으로 TV에서 아담이라는 사이버 가수를 봤던 것 같습니다.  그때는 참 얼굴 없는 가수가 많았던 것 같아요. 제 희미한 기억 속에서는 아담은 만화의 주인공이 노래 부르는 느낌이었어요. 지금 생각해 보니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시도였던 것 같네요. 20년 전인데 저런 생각을 했다니 기술력도 지금이랑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딸렸을 텐데요....

2022 지금의 가상 인간은 정말 얼핏 보면 그냥 가상 인간이 아니라 그냥 진짜 사람인 것 같은데?라고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사실적이에요. 사진으로 보았을 땐 미리 말하지 않으면 가상 인간이라고 생각을 못 했을 거예요.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

정말 진짜 사람 같지 않나요? 요즘 대세인 인플루언서 로지입니다.(버추얼 인플루언서(Virtual Influencer)=버추얼 인플루언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에 인간의 모습과 유사한 3D 그래픽으로 구현한 가상의 인물.)

인스타그램을 시작으로 얼굴을 알린 로지는 4개월 뒤에 자신이 가상인 걸 알렸다고 해요.

인스타그램(현시각으로 13만팔로워보유)으로 시작으로 광고,모델 등 1세대 가상인간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습니다. 

올해 3월 기사를 보니 몸값이 3억이라고 합니다. 임영웅과 비슷한 게런티 인데요.  곧 가수로도 데뷔한다니.. 정말 성장이 어마무시합니다. 

대기업 중심으로 이런 버추얼 인플루언서(버추얼 휴먼)를 하나둘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덜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MZ 세대들이 원하는 것을 적용하기 쉬워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요즘 연예인, 공인들의 사생활 이슈로 광고주들이 피해를 입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무래도 가상 인간은 그런 일은 없을 테니까요. 하물며 가상 인간들이 많은 활동을 하며 소득도 만만치 않으니 안 쓸 이유가 없겠네요.

 

https://youtu.be/H6JThNQPER0

로지처럼 처음부터 콘셉트가 정해진 새로운 가상 인간뿐만 아니라 우리가 평소에 뉴스에 많이 보았던 김주하 아나운서도 AI 기술을 도입해서 직접 뉴스를 진행하는 것처럼 만들었습니다.

 

그저 얼굴과 표정 행동 데이터만 있으면 뉴스도 만들어지는 시대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저는 이걸 보면서 정말 놀라움을 금치 않았어요. 가상이라고 하니깐 약간 말투나 느리거나 딱딱한 느낌이 없진 않았지만 정말 표정 말투 너무 똑같아서 신기하더라고요. 지금은 그렇게 대중화되진 않았지만 앞으로는 이런 가상 인간이 우리의 삶 깊이 침투하여 이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네요.